지난 토요일, 페퍼톤스 공연을 보러 서울로 이모가 올라오셨다. 나는 그날 오전 시험이 있었지만, 이모를 못 본지도 조금 되었고, 또 최근에 이모가 수술을 하셨기 때문에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언니, 이모와 이태원을 돌아다녔다.
밑의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거의 먹으면서 돌아다녔는데 오랜만에 셋이 시간을 보내니 할 이야기도 정말 많고 재미있었다! 물론 맛있는 걸 많이 먹은 것도 좋았고 ( ˘͈ ᵕ ˘͈♡)
TASTE OF THAILAND
매운 맛이 나던 샐러드
똠얌꿍과 닭꼬치
소고기 볶음밥
귀여운 하트모양 빨대
고백하자면, 내가 주문하자고 해서 주문한 똠얌꿍이었지만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 ¡ 0 ¡ *) 얼큰한 맛이 날 거라고 기대했는데 신 맛이 강했고 나에게는 조금 김치국물 같은 느낌이었다. 이모부는 '감기떨어지는 맛'이라고 표현하신다고 한다.ㅋㅋㅋ 다행히 이모는 맛있게 드시는 것 같았고, 소고기 볶음밥과 닭꼬치는 정말 맛있었다!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했다. 그리고 빨대... 너무 귀여웠다.
GELATI GELATI
위에서부터 수박맛, 누텔라와 치즈 맛
점심을 먹고 나서는 나와서 조금 걷다가,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제대로 된 젤라또를 먹어본 적 없어서 꽤나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평범한 맛이었고 슬펐던 건 아이스크림이 굉장히 빨리 녹아서 (직원분이 주실 때 부터 꽤나 녹아있었던 것 같다.) 먹으면서 손이 굉장히 지저분해 졌다ㅠㅠ
ANDHARI HANNAM
예쁘고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
팬케이크와 음료
인스타 감성 가득한 카페! 낮은 의자와 테이블, 소파가 있다. 음료는 달지 않고 시원한 편이고 기대 없이 시킨 팬케이크가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빵과 생크림은 부드럽고 과일은 상큼하고 신선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정말 추천하고 싶다. 친구와 와서 조용히 이야기 하거나 혼자 와서 쉬어가기 좋은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