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모두 미래로… 미래로 돌아가는 거야

우리들은 돌아가는거야. 함께. 그래서 이렇게 지구가 그리운 거야.

테라버닝으로 키네시스 육성하기 #1


시험기간동안 정말정말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하고 싶었다. 기껏 찍어놓은 은월 일퀘도 못 돌리고 꽤나 우울했다. 특히 토요일에 블랙 업데이트 발표회 스트리밍을 보고 나서는...(ノД`) 너무 기대되고 너무 플레이 하고 싶은데 현생이 뭐라고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그래서 목요일에 시험이 끝나면 꼭 밤새 메이플 해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8시까지 시험을 보고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자버렸다. 그래서 금요일에서야 메이플을 할 수 있게 되...는가 싶었는데 데스크탑에 문제가 생겨서 포맷을 해야 한다. 지금은 윈도우 설치를 위한 USB를 만드는 중이고, 노트북으로 키네를 어떻게 육성할 지 계획이나, 왜 키네를 키우려고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적어보려고 한다


첫 키네시스?


우선 키네시스를 육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굉장히 못생겨서 보여주기는 민망하지만, 어렸을 때 플레이하던 게임인 메이플을 다시 시작해보겠다고 다짐했을 때, 처음으로 생성했던 캐릭터가 키네시스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리부트2에 (정착 지원금을 준다는 이유로) 캐릭터를 생성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리부트라지만 캐릭터가 너-무 추하다ㅋㅋㅋ 테마던전과 파티퀘스트, 이벤트 보상 등등을 떡칠하고 있으니 키네간지가 다 사라져버렸다. 아무래도 고등학생때이다 보니, 잠깐 하고 말았었다.




왜 키네시스인가?


키네시스를 키우자고 마음먹은 것에는 아무래도 외형적인 면이 많이 영향을 미쳤다. 이번 패치에서 받게 된 신규 V스킬도 너무 멋있었고,



목소리, 외형, 컨셉도 마음에 들고, (날카로운 눈매와 올림머리가 정말 멋있다.)



기본 헤어인 필링 헤어도 마음에 들고,



bgm도 너무나 취향이다! (굉장히 신나는 곡이니 꼭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본격적인 육성 이전에...


메이플을 최고로 즐기는 방법은 바로 룩덕질이다. 재미 없는 캐도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마법의 룩덕! 나도 키네시스를 육성하기 전에, wxCompareR2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여러가지 코디를 시도해보았다.

기본적으로 내가 키네시스를 선택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필링 헤어는 유지하고, 이번 로얄 성형중 가장 마음에 드는 하린 얼굴을 기본으로 잡고 정해봤다.


그렇게 하다보니 이런 코디가 나왔는데, 

한벌옷: 포근 안개비, 모자: 제이의 멸균 고양이 안대, 무기: 그림자 호롱


포근 안개비가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라 포근 안개비를 죄수복으로 대체할까도 생각을 해 보았지만, 큰 맘 먹고 포근 안개비를 사주기로 했다.




캐릭터 생성과 프롤로그



짠! 아직은 못생긴 꾸염뽀짝이이다. 원래 원했던 닉네임은 귀염뽀짝이었는데, 귀염뽀짝, 기염뽀짝, 커염뽀짝까지 모두 있는 바람에 설경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꾸염뽀짝으로 정해졌다. 이제 막 프롤로그를 마쳤지만, 테라버닝으로 꾸염뽀짝이를 200까지 찍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같이 잘 해보자୧(๑•̀ㅁ•́๑)૭✧


yunicorn